내년 인테리어 유행은 은.알루미늄 소재의 흰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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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내년 인테리어에 백색 바람이 불 것 같다.유럽과 미국의 인테리어 시장을 조사해 매년 다음 해의 흐름을 전망하는 프랑스 유행정보 유통회사 넬리로디는 98년 인테리어 경향에서 색깔은 흰색,소재는 은과 알루미늄등이 크게 유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넬리로디의 인테리어팀 뱅상 그레고리는 최근 디자인하우스와 대우건설이 공동 주최한'98인테리어 트렌드 발표회'를 통해 이같이 전하고“특히 흰색은 전원풍과 도시풍,그리고 전통미와 현대미를 조화할 수 있는 색으로 평가돼 홈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의상등에 폭넓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은과 알루미늄 소재가 부상하는 것도 이들이 흰색계열이면서 우주적이고 현대적인 경향이 강하기 때문.또 디자인 패턴에서는 줄무늬와 물방울 문양,체크스타일이 주목받게 될 것이라는 것.

실제생활에 이용하기가 편하고 예술성도 높은 북유럽과 영국의 인테리어 스타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한편 인종이나 문화가 배제되고 각국의 문화가 복합적으로 얽힌 현대적 스타일의 디자인도 지구촌 바람을 타고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앞다퉈 개발해 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설명>

화이트 계열 위주로 꾸며진 공간.순수하고 정결하며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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