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음악콩쿠르>제23회 바이올린 심사평 - 서울대 교수 현해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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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본선곡 스트라빈스키의 바이올린협주곡은 작곡자가 바이올린을 위해 쓴 최초의 작품이다.김지윤양은 고전적이면서도 근대적인 느낌을 주는 제1주제를 생동감있게 연주했다.기술적 섬세함과 다채로운 리듬처리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김민재양은 자유로운 형식의 토카타를 무리없는 리듬처리로 연주했다.서민정양은 작곡자가 원하는 표정변화를 잘 이끌어갔고 연습의 흔적이 보였으나 아름다운 선율과 독주악기의 화려함이 결여돼 아쉬웠다.

현해은〈玄海恩.서울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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