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카메라 주차단속 - 영등포구 내달부터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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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앞으로 영등포구에서 잘못된 주.정차단속으로 피해를 보게 된 시민들은 당일 이의제기를 통해 이를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영등포구(구청장 金斗基)는 4월부터 불법 주.정차 단속요원들에게 디지털 카메라 16대를 지급,단속차량의 현장사진을 직접 컴퓨터에 입력해 민원인이 원할 경우 즉시 위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존 일반카메라로 단속할 경우 필름현상과 사진인화 때문에 이의접수가 1주일 이상 늦어지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구는 이와함께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단속차량의 현장사진을 광디스크에 보관,3~4년 뒤에도 차량번호를 알면 즉시 검색해 볼 수 있게 해 중고차매매나 폐차시 범칙금 납부시비를 없앨 계획이다. 〈은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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