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대우 분식회계 손배소송 대법원서 ‘1억 배상’ 원심 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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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대한투자신탁(현 하나대투증권)과 한국투자신탁(현 한국투자증권)이 “분식회계로 손해를 봤다”며 대우그룹 임직원 25명을 상대로 낸 소송이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됐다. 16일 서울고법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최근 “김우중 전 회장 등은 각자 1억원씩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돌려보냈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양대 투신사였던 한투와 대투는 대우 회사채를 매입했다가 분식회계 사실이 드러나 손해를 보게 되자 김 전 회장과 장병주 전 ㈜대우 사장 등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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