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동유럽 확대협상 진전 - 솔라나 총장, 러시아 외무 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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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브뤼셀.모스크바 AFP.AP=연합]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러시아는 9일 NATO의 동유럽 확대에 따른 정치적.법률적 문제에 관한 협상에서'긍정적인'진전을 보았다고 밝혔다.

하비에르 솔라나 NATO 사무총장과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갖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양측은 의견접근을 위한 진지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같은 논의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라우스 킨켈 독일 외무장관은 NATO 확대문제를 둘러싼 NATO와 러시아간의 협상이 일반에 알려진 것보다 더욱 진전된 상태에 있어 이 문제가 곧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킨켈 장관은 9일자 벨트 암 존타크지와의 회견에서 오는 99년까지 NATO에 3~4개국이 신규 가입하게 될 것이며 오는 7월 마드리드 NATO 정상회담에서 신규 가입국 후보가 처음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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