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택지분양 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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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전남순천시 왕지.금당2지구등 2개 신도심조성 예정지의 택지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

8일 순천시에 따르면 왕지.금당2지구에 조성중인 2개 지구 공동주택 11필지 19만2천9백53평방m를 현대산업개발과 ㈜부영.㈜송산등 주택건설업체들이 모두 매입한데다 근린생활및 종교시설 용지도 60% 이상 분양되는등 지난달까지 공공

시설용지를 제외한 택지분양률이 평균 66.2%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연말까지 2개월동안의 택지분양에서 공동주택단지만 80% 분양됐을뿐 단독주택용지 20%,근린생활용지 10%, 유치원및 종교용지등은 실적이 전혀 없어 평균분양률이 전체면적의 30%에 그쳤던 것에 비해 활발한 분

양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달 들어 단독주택용지의 분양도 활발해 당초 계획대로 연말까지는 실수요자 택지가 모두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고 시측은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분양실적이 이처럼 좋아진 것은 최근 들어 이들 신도심 조성예정지와 가까운 율촌지방공단 건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실수요자들이 값이 오를 것에 대비해 서둘러 매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순천=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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