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착촌 수일내 강행- 네타냐후 총리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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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예루살렘.워싱턴=외신종합]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4일 동예루살렘 유대인 정착촌 건설계획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을 일축하고 이를 수일내로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네타냐후 총리는 또 동예루살렘에서 활동하는 4개 팔레스타인 단체를 5

일중 폐쇄하도록 경찰에 명령했다.폐쇄대상 단체가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정착촌 건설계획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7일로 예정된 이스라엘군의 요르단강 서안 농촌지역 철수와 함께 평화협정에 명시된 다음 단계 조치들을 조속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4일 예루살렘을 로마를 본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국의 2중 수도로 설정하자고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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