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원 보궐선거 오늘 투표-내일 새벽 當落판가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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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인천서구와 경기 수원장안구 보궐선거 투표가 5일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해당지역구 1백53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선거 개표는 투표마감 즉시 시작돼 빠르면 6일 새벽쯤 당락이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관계기사 4면〉

중앙선관위는 자체 여론조사결과 한보사태에 따른 정치 불신과 유권자들의 관심 부족이 겹쳐 두 지역 보궐선거 투표율이 30%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가를 호소했다.두지역에선 후보들간 고소.고발도 잇따

라 막판 혼탁분위기를 연출했다.국민회의는 4일 인천서 선거구내에서 신한국당 박찬종(朴燦鍾)고문이 핸드마이크를 사용해 가두선거운동을 했다며 朴고문을 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에 고발했다.

또 신한국당 조영장(趙榮藏)후보측이 국민회의 조한천(趙漢天)후보의 자원봉사자를 납치,불법감금했다며 신한국당 인천서지구당 총무부장등 8명을 인천지검에 고소했다.

인천서의 경우 신한국당 조영장,국민회의 조한천,무소속 백석두(白石斗)후보등 3명이 출마했으며 수원장안에서는 신한국당 이호정(李浩正),자민련 이태섭(李台燮),민주당 유용근(劉溶根),무소속 이대의(李大儀).이학선(李鶴善)후보등 5명이

출마했다. 〈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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