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2003년 피츠제럴드는 조지 라이언 당시 일리노이 주지사를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했다. 무자격 트럭운전사에게 운전면허를 내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사실을 알아내 징역 6년6월형에 처하게 했다. 2005년엔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많은 언론사를 소유하고, 영국 왕실에서 귀족 작위를 받은 캐나다인 언론 황제 콘래드 블랙도 법정에 세웠다. 그에 대해선 사기·사법방해 혐의 등이 인정돼 유죄가 선고됐다.
이번 대선 때 민주당 버락 오바마, 공화당 존 매케인 대통령 후보는 “피츠제럴드가 일을 잘한다”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내년에 임기가 끝나는) 그를 연방검사로 다시 지명하겠다”고 말했다. 명문 애머스트대와 하버드대 법대를 졸업했다.
워싱턴=이상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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