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 주요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용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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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구시와 경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시장.도지사와 시의회.도의회 의장 등 주요 공직자의 재산변동 신고내용을 공개했다.

대구시의 경우 공개대상자 43명의 평균재산변동액은 3백85만2천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9명은 증가했고,16명은 감소했으며,8명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신고됐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신고한 사람은 시의회 조진해(趙鎭海)의원으로 부친의 사업소득으로 2억4천9백68만5천원(신고액 14억5천3백89만6천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으며,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사람은 공장운영에 따른 채무

증가로 7억3천6백25만1천원(신고액 41억6천1백34만6천원)이 감소했다고 신고한 조순제(趙順濟)의원이었다.문희갑(文熹甲)시장은 봉급저축및 예금이자 등으로 3천65만7천원이 늘어난 7억7백26만6천원을,시의회 김상연(金相演)의장은

사업소득 등으로 2억5백9만3천원이 늘어난 56억3천5백1만4천원을 각각 신고했다.

경북도의 경우 95명의 공개대상자중 이의근(李義根)지사 등 36명의 재산이 증가했고,김종덕의원 등 27명의 재산은 줄어들었으며,장성호의원 등 32명은 재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李지사는 공무원 퇴직금(2억5천만원)의 이자증식분 등을 포함,4천7백47만8천원이 늘어났다고 신고했다.

한편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강석호(姜碩鎬)도의원으로 부동산을 팔아 5억3천9백12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했다. 〈대구=김영수.김선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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