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색.인천논현.용인동백.화성향남- 미니신도시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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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울마포구상암동 일원(수색지구) 42만평과 도봉구도봉동 일대 2만평,경기도용인시구성면동백리.중리 일원 99만평,화성군향남면행정리 일원 52만평등 전국 14개지구 3백45만평이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됐다.

대상지역은 수도권 8개 지구 2백95만평과 지방의 6개 지구 50만평이다.

수도권 8개 지구에는▶인천남동구논현.고잔동▶경기도포천군소흘읍송우리▶경기도화성군태안읍병점리.진안리▶경기도평택시이충동 일원등이 포함돼 있다.

지방 6군데는▶전남담양군담양읍천변리.백동리▶경남울산시남구무거동.울주구범서면굴화리▶충남천안시백석동▶충남당진군당진읍원당리.수청리.읍내리▶충남홍성군홍성읍월산리.오관리.옥암리▶강원도영월군영월읍하송리 일원등이다. 〈관계기사및 지도 18면〉

총 면적이 여의도의 4.4배 크기인 이들 지역에는 각각 인구 5만명 이상을 수용하는 미니 신도시 4개가 건설되는 것을 비롯,모두 11만호의 주택이 만들어지며 42만여명이 수용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주택공급을 늘려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곳을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개발키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새로 지정된 수도권 택지개발 예정지구중 서울 수색.도봉지구는 서울 중심에서 반경 20㎞이내에,인천 논현2지구와 포천 송우지구는 반경 30㎞이내에 위치해 있다.

이날 지정된 땅은 서울시등 관계부처간 협의가 마무리된 곳이며,건교부는 연내 수도권 1백30만평,부산등 지방 4백70만평등 모두 6백만여평의 택지개발 예정지구를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지구별 사업시행자는 앞으로 용지보상,실시계획 수립.개발등의 절차를 밟게 되는데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된 때부터 택지개발이 완료되기까지 통상 1년6개월~2년이 걸린다.

한편 건교부는 현재 수도권 11개지구 7백15만평을 포함,전국 26개지구 1천1백19만평(97년 추가지정분 포함)을 중.장기적으로 택지로 개발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신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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