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과거 청산 연대協' 서울대회 폐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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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군 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이 23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일제시대의 아픔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

'일본의 과거 청산을 요구하는 국제연대협의회'는 23일 일제 강제 징용과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을 국제 사법재판소에 제소하기로 결의하고 서울대회 일정을 끝냈다.

남북한.중국.필리핀.대만.일본의 일제 징용 및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 단체 회원 150여명은 폐막성명에서 일본의 반인륜적 범죄 청산을 위해 국제기구를 통한 활동, 국가별 입법운동, 국제적인 서명운동 등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제3차 대회는 오는 9월 평양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에 온 북한의 종군위안부 피해자 이상옥(李相玉.82)할머니와 강제연행 피해자 황종수(黃宗洙.82)할아버지는 24일 중국 베이징(北京)을 거쳐 북한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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