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명예회장 一代記 화보집출판기념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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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정주영(鄭周永)현대그룹명예회장의 일대기를 담은 화보집 출판기념회가 오는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6일 현대그룹 관계자는“중국 싼롄(三聯)출판사가 지난해 중국어판 화보집을 발간한데 이어 이번에는 한국어판 화보집을 펴내기로 했다”며“鄭명예회장과 정몽구(鄭夢九)그룹회장등 친인척과 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 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간되는 화보집은.건설자 정주영'.세기의 가교'등 두 가지로 鄭명예회장이 금강산에서 찍은 사진을 비롯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이 많이 실려 있다.이중.건설자 정주영'은 대형 화보집이고.세기의 가교'는 소형 화보집으로 지난 연말 중국에서 출간된 화보집-현대지로(現代之路)-과는 내용이나구성이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이번 행사는 鄭명예회장 가족이 거의 모두 참석하는 가족잔치가 될 것”이라며“鄭명예회장도 화보집 출간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현대지로'가 중국에서 1만부 가량 팔렸다고 현대측은 전했다. 〈박의준 기자〉<사진설명>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이 62년7월 단양 현대시멘트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고 박정희(朴正熙)대통령과 함께 기념촬영한 모습.화보집에 실린 이 사진의 오른쪽 끝은 鄭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邊仲錫)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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