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102층 호텔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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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인천시내 13개 지역에 걸쳐 수돗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지금까지 2천3백여가구 9천2백여명의 시민이 겪고 있는 불편이올 상반기안에 모두 해소된다. 인천시가 연안부두등 수압이 부족한 관말지역 5곳(3백85가구)을 비롯해 남구주안8동등 고지대 4곳(6백70가구)과 송수관로가 좁아 급수에 어려움이 있는 남구용현동 독쟁이고개 부근등 4곳(1천2백50가구)에 대해 급수시설을 확충하기 때문이다. 시는 이들 급수취약지역에 대해 다음달 12억7천여만원을 들여지름 13~3백㎜짜리 급수관로 6천5백44를 매설하는 공사에 나서 6월말까지 모두 끝낼 계획이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시내 전역의 급수취약지역이 없어지게 된다. 시는 또 올해 2백70억원을 들여 노후관로 2백55㎞를 교체하거나 개량해 누수율을 현재 16.6%에서 16%로 낮출 계획이다. 총사업비 1천4백억원이 투입돼 현재 기초작업에 나선 남동구수산동 수산정수장(하루생산능력 61만5천)건설공사를 2월부터 본격적으로 벌여 연말까지 23% 공정률을 올린 다음 99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 정수장은 연수.남동구일대와 조성중인 송도신도시에 수돗물을공급하게 된다. 시는 이밖에 인천국제공항과 서구.강화일대에 급수하기 위해 지난해 완공한 서구공촌동 공촌정수장(하루생산능력 25만)의 수돗물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5만 능력의 가좌및 석남배수지 건설공사를 올해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에 급수하기 위해 서구경서동~영종도 신공항배수지(처리능력 2만4천)간 23㎞는 신공항건설공단측이 직접 시공에 나서 지름 1천3백50㎜짜리 송수관을 육지지역은 지하에,바다지역은 바다밑에 묻는다. 〈김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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