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가 많고 중시되는 대표적인 업종이 건설업이다.평생 건설현장에서 근무한 사람들은 현장을 천직으로 여긴다.그 때문인지 나이에 관계없이 이들의 기술과 현장 노하우를 활용하려는 제도가등장했다. 쌍용건설은 올해부터.전문직 임원제'를 통해,LG건설은 지난해부터.전문위원'이라는 이름으로 정년을 맞은 부장이나 이사들을 다시 채용하고 있다. 이 두 회사의 전문이사는 각각 4명.두 회사 모두 1명은 이사에서,3명은 부장에서 전문이사로 됐다.쌍용은 만55세,53세가 각각 2명이다.LG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2명을 전문이사로선임했다.한사람은 50세를 넘겼고 3명은 40대 후반이다.8명모두 20년 이상의 현장경험을 가진 고참 기술자들이다.두 회사는 매년 초 임원승진 인사때 대상자를 선별해 추가로 전문이사를선임해 나갈 예정. 전문이사가 된 사람은 등기부에 등재되지 않다보니 이사회나 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회사 경영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 현장에 근무하던 부장을 이사로 승진시키되 본사에서 공사관리 업무를 맡던 전례에 따르지 않고 오로지 현장근무만 하도록 한다.현재 맡고 있는 현장의 공사가 끝나면 다른 현장으로 옮기게 되며 상무.전무급으로도 승진할 수 있다.정년(만5 5세)도 없고 현장의 인사권도 행사한다. 전문이사 선임은 회사의 몫. 쌍용은 2년 계약의 연봉제로 운영되고 LG는 이사 연차에 따라 일반이사와 같은 대우를 받는다.이 제도의 최대 이점은 회사입장에서는 공식적인 임원은 늘리지 않는 대신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들의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대개 현장생활을 오래한 사람들이 이사로 승진하면서 본사로 들어오게 되면 경영능력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하는 효과도 있다. 또 인사적체 해소 효과가 있어 기술자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기도 한다.전문이사 입장에서는 현장경험과 기술의 활용가치를 인정받게 되고 나이에 관계없이 일만 잘한다면.장인(匠人)'으로 계속 남을 수도 있다. 건설업계는 아파트사업이나 SOC사업 때문에 최근 몇년사이 덩치를 키운 건설업체들이 많아 이 제도를 도입하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성식 기자>신성식>
건설업체 전문임원制 바람-고참기술자 승진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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