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계절별 영양섭취-추울땐 고칼로리식.여름철 무기질 보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금연(禁煙),절주(絶酒),적절한 운동은 건강백세를 향한 지름길. 영양가가 골고루 있는 음식 섭취,동물성 기름과 짠음식 제한,제철 음식 먹기등 좋은 식습관 가지기도 방법은 누구나 알지만 지키기 어려운 건강비결.
계절별 제철 음식과 식사 요령을 간단히 살펴보면 우선 1,2월은 1년중 가장 추운 때라 기초대사량이 10%정도 올라가므로고칼로리.고단백식이 좋다.대표적인 고단백식은 두부.계란.고기등.식물성 기름에 야채등을 볶은 음식은 칼로리도 높이고 채소의 영양손실도 막아 권장된다.또한 비타민.무기질이 부족하기 쉬운 때이므로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야채와 무기질이 많은 해조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3,4월은 햇야채.생선등으로 충분한 비타민과 영양공급을 해줄것. 5,6월은 과일.야채 섭취는 느는데 반해 육류.어류등의 동물성 단백질이 부족하기 쉬운 때이므로 이를 보충해야 한다.무더위.장마가 어우러진 7,8월은 식중독의 위험과 함께 신진대사증가.식욕감퇴.나른함.불면증.권태감.땀 분비가 증가 하는 때.
즉 수분과 영양손실은 많은데 반해 더위 때문에 냉면같은 음식만찾기 쉬워 영양 불균형을 일으키기 쉽다.닭.생선등을 통해 영양분을 보충하고 쌈밥으로 염분.비타민 손실을 막자.칼슘은 멸치같은 뼈째 먹는 생선으로 보충하며 후식으 로 과일을 섭취해 비타민.무기질등을 충분히 공급해 줘야 한다.
9,10월엔 왕성한 식욕조절을 못하면 자칫 비만해지기 쉽다.
과일.야채.육류등 여러가지 식품을 적당량 섭취해야 하며 겨울이시작되는 11,12월엔 고기.생선.계란.두부등 고단백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무.배추.버섯.과일 섭취도 필요하다 .이때 권장되는 음식으로는 동태.대구등 제철 생선을 이용한 매운탕.국.찌개등이 있다.
〈황세희 전문기자.의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