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논란 장정일 소설 출판사 간부 벌금선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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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지법 형사3단독 박시환(朴時煥)판사는 30일 음란시비를 불러일으킨 소설.내게 거짓말을 해봐'(장정일 작)를 제작.배포한 혐의로 기소된 김영사 상무이사 김영범(金榮凡.37)피고인에게 음란문서 제조죄등을 적용,벌금 7백50만원을 선고했다.朴판사는 판결문에서“이 책은 성적 수치심을 자극하는등 성관계를 노골적 용어로 적나라하게 표현하는등 음란성이 있다고 봐야한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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