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의학현장을가다>9.끝.獨니퍼박사 생물학적자연치료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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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한스 니퍼(68)박사는 4대에 걸쳐 정통의학을 공부한 의사집안 출신.독일 마인츠.프라이부르크.함부르크등에서 정통의학을 공부했다. 그는 55년부터 프라이부르크 드루크리박사의 암연구소에서 암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다.그러나 암치료에 대한 접근법 자체에 회의를 갖게 되어 그곳을 떠났다.이후 프랑크푸르트의 파울에를리히연구소에서 화학자인 프란츠 쾰러박사와 함께 아스 파라테이트라고 불리는 AEP를 만들어냈고 71년엔 암억제 메커니즘을지닌.베타 캐로틴'을 처음으로 의학계에 소개하기도 했다.
이같은 의학적 공로를 인정받아 독일 암학회 회장(81~87년)을 역임하는등 정통의학계에서도 눈부신 활동을 보였다.
-정통의학계의 암치료법이 잘못되었다는 근거는.
“나는 정통의학이 암등 난치병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화학물질이나 방사선을.독소'라고 생각한다.그리고 인체면역을 위해 대항물질을 투여하는.독소적'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법은 이미 실패하고 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치료비에 비해 효과가 얼마나미미한가를 살펴보면 금세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치료법은 어떤 것인가.
“나는 나의 치료법을.잠재 유전학적 자가보상 치료'라고 부른다.세포 자신이 자기방어 능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기 때문에 이같은 방법만이 현재로서는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또 이같은.비독소적 생물학적 치료방법'은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물질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치료비용도 일반치료법에 비해 4분이 1정도밖에 되지않아 비용도 저렴하다.” -정통의학과 대체의학은 상호보완하면서 발전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우선 의학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다양한학술교류와 토론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계획은.
“나의 의학적인 이론을 실현하기 위해 미국 하버드 메디컬 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하노버에 독일 메디컬센터를 설립하는 계획을추진중이다.” 한경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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