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자민련엔 지시하는 사람만 있다-변웅전 의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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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국회를 원천봉쇄한다는 것은 민주주의와 의회주의를 봉쇄한다는 것이다.”-신한국당 이홍구(李洪九)대표,야당의 임시국회 개회저지에.
▷“보수정당이라 그런지 자민련에는 지시하는 사람만 있고 행동하는 사람은 없다.원로건 초선이건 총무지시에 따라 의장석도 점거하고 몸싸움도 해야 한다.”-자민련 변웅전(邊雄田)의원,비상총회에서.
▷“무엇보다 주곡(主穀)을 외국의 농업창고에 의존할 수는 없다.앞으로 공격적인 농정(農政)을 이끌어 나가겠다.”-정시채(丁時采)신임 농림부장관,농업선진국을 역설하면서.
▷“…어떤 때는 희망적인 생각을 했고 어떤 때는 비관적인 생각을 했다.비관적인 생각이 들 때가 가장 고통스러웠다.”-인질에서 풀려난 페루의 이원영(李元永)대사.
▷“현대의 성(性)모럴을 반영해 신세대에게는 신세대에 맞는 법적용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기존 판례와 달리 사실혼 관계라도 일방적 혼인신고는 무효라고 판결한 서울가정법원 조용연(趙勇衍)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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