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화제>중국 정통인형극 국내 첫선-成都국립인형극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중국의 자랑거리 정통 중국인형극이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중국 국립인형극단인 성도(成都).목우피영예술원(木偶皮影藝術院.사진)'은 21일부터 97년 1월19일까지 서울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대표작 .손오공 대모험'(부제 요술부채를 찾아라)을 선보인다.디지털미디어와 애드포르테 공동주최.
이 단체의 인형극은 여느 인형극과 뚜렷한 차별점이 있다.우선150㎝ 크기의 큰 인형과 중국 특유의 화려한 의상이 일품.
게다가 팔과 다리의 관절이 마치 사람의 실물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며 인형의 얼굴이 아홉번이나 바뀌는 변검(變검)등은 이 극단 최고의 기예로 손꼽힌다.
이번 공연은 손오공이 삼장법사와 함께 천축으로 불경을 구하러가는 여정중에 겪게 되는 모험의 일부.성우 장정진.노민등의 우리말 더빙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02-501-7771.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