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조백일장>입선-의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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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강변에 누우면 푸른 하늘 물이 흐르고 머물 수 없는 물의 마음 하늘은 헤아릴까? 너무나 높이 있어서 묻지도 못하 는데, 우리네 거리에는 사람 물결 이리 저리 무슨 생각 절로나서 파도처럼 밀 려갈까? 밀려간 시간의 의미 풀꽃들은 알 겠는가.
이혁경〈인천시연수구선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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