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IMG社 마크 매코맥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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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월드컵 개최를 앞둔 한국축구의 중흥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세계적인 스포츠마케팅사인 IMG(International Management Group)의 마크 매코맥 회장(사진)은 2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 국축구가 당면한 문제의 해결이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의 관건이 될 것으로본다”고 말했다.
-한국스포츠시장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국경제의 발전에 비춰볼 때 스포츠마케팅 분야는 낙후된 편이다.우선 TV의 스포츠방영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프로팀들의 자체홍보가 미흡하다.잠재력은 충분한 시장이다.” -앞으로의계획은. “이미 한국프로축구연맹과 5년간 홍보대행계약을 했다.
축구 외에도 여러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IMG는 세계적인 광고대행사다.IMG가 소유한 각종 국제 빅이벤트 판권을 토대로 한국의 TV 3사와 협의,스포츠방영시간을 늘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한국프로축구에 대한 개선방안은.
“6개구단의 유니폼을 새로 디자인하고 리그체제를 바꾸겠다.또연맹과 협의,꿈나무들의 해외연수를 추진하겠다.” 미국 클리블랜드에 본사를 두고 세계 35개국 72개지사에 2천여명의 직원을거느리고 있는 IMG는 윔블던테니스.미국오픈골프등 스포츠 이벤트와 각종 행사를 기획,홍보하고 있다.
이안 우스남(웨일스),타이거 우즈,아널드 파머(이상 미국.골프),앤드리 애거시,피트 샘프라스(이상 미국.테니스),알베르토톰바(스키.이탈리아)등 각 종목의 세계적인 스타들을 고객으로 관리하고 있다.

<신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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