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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포고렐리치 피아노독주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유고 태생의 피아니스트 이보 포고렐리치(38)의 내한독주회가29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모스크바음악원에서 명교수 예프게니 말리닌을 사사하고 80년 몬트리올 국제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그해 폴란드 바 르샤바에서 열린 쇼팽콩쿠르에 출전했으나 아깝게 본선에서 탈락했다.이때 심사위원인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심사에 불만을 품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면서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그는 81년 DG레이블로 .쇼팽 리사이틀'을 내놓은 이래 수많은 레코딩을 발표해 왔다.이번 공연의 연주곡목은 쇼팽의 .녹턴 c단조 작품48의 1'.녹턴 E장조 작품62의 2'.피아노소나타 제3번 b단조',스크리아빈의 .소나타 제4번 F장조',라흐마니노프의 .
소나타 제2번 B단조'.
1만~7만원.02-548-4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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