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담회 여성회원들이 준비한 돈까스로 점심을 해결한 원생들은 러시아공연단의 춤과 째즈연주 등 관람으로 아쉬운 하루를 마감했다.
이날 행사는 법무부가 '열린 교정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대전의료소년원 개원 이후 처음으로 원생들을 위해 마련한 바깥 나들이. 소년원 지도위원들의 모임인 정담회(회장 안기호) 회원들은 식사비와 회비 등을 모아 100여만원을 마련, 행사 경비를 댔다. 또 꿈돌이랜드측에서는 무료 입장을 주선했다.
지난 1월 문을 연 대전의료소년원에는 전국 소년원 재소자 중 질병 등으로 몸이불편한 19세 이하 청소년 60여명이 수용돼 있다.
대전=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