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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관리 코드 국제기구 재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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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국제 상품코드 관리기구인 EAN이 GS1(Global Standards Number 1)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GS1은 12일(현지시간) 태국 치앙마이 쉐라톤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GS1은 국제표준 바코드 관리만을 맡았던 기존 EAN을 개편, 무선주파수인식(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전자칩과 전자카탈로그 등의 표준화도 맡도록 한 것이다. 1977년 발족한 EAN은 140여개국 100만여 업체에서 사용되는 바코드를 표준화했다.

이날 총회에서 한국유통물류진흥원의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EAN은 1970~80년대 바코드 표준화를 통해 유통산업의 효율화와 소비자의 후생증진을 이끌었다"며 "GS1이 적극적으로 경영환경을 개선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상품코드 표준화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유통물류진흥원도 GS1의 출범에 맞춰 지난 4일 한국유통정보센터에서 명칭과 조직을 개편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07년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치앙마이=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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