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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2005학년 전형계획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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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2005학년도 대입 1학기 수시모집이 다음달 3일 102개 대학에서 원서접수를 시작해 모두 2만4361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는 전체 모집계획인원(39만6209명)의 6.1%에 해당한다. 지난해보다 3656명이 늘어났다.

지원자들은 시험일정이 겹치지 않으면 여러 대학에 복수지원할 수 있지만 반드시 합격한 대학 중 한곳에 등록해야 한다. 또 수시모집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수시 2학기와 정시,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이중등록과 지원제한 금지 원칙을 위반한 것이 전산자료 검색을 통해 확인되면 합격이 취소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2005학년도 수시 1학기 대학입학 전형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전형일정=원서접수는 6월 3일부터 16일까지 대학별로 실시한다. 58개 대학은 인터넷과 일반접수를 병행한다. 고려대.연세대 등 38개 대학은 인터넷으로만 접수를 받는다. 용인대 등 6개 대학은 일반접수만 한다.

대학별로 접수방법이 다른 만큼 수험생은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의 접수방법을 확인하고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경우에는 전자접수의 정상처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입학전형과 합격자 발표는 7월 19일~8월 19일 중 대학이 자율적으로 실시하며 등록기간은 8월 23~24일이다.

◇전형내용=40개 대학에서 일반전형으로 6202명을 선발하며, 93개 대학은 특별전형으로 1만8159명을 뽑는다.

특별전형 중에는 대학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이 1만4347명으로 가장 많다. 세부적으로는 ▶농어촌학생 전형 1142명 ▶실업계고 졸업자 전형 1880명 ▶취업자 전형 469명 등이다.

특별전형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을 위주로 하며 특별전형의 특성에 맞는 경력.자격, 입상실적 등도 반영한다.

일반전형을 하는 40개 대학 중 15곳은 학교생활기록부만 활용한다. 학생부와 면접.구술고시를 병행하는 대학이 12개, 학생부와 면접.구술고사, 논술 등 기타요소를 반영하는 대학이 11개다.

◇준비 요령=수시 1학기는 소신지원이 중요하다. 모집 규모가 작고 학생부 성적이 유리한 재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데다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고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좋은 학생이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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