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경주의 고분을 한자리에서 구경하세요.』 신라의 무덤변천사를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가 18일부터 12월22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제1별관(고분관)에서 열린다.이 전시회에는 경주에서 발굴된 20여개의 고분사진을 담은 패널 40여점과 출토된 유물 5백여점이 전시된다.「신라인의 무덤-신라능묘의 형성과 전개」로 이름 붙여진 이번 특별전시회는 시대별로 무덤을 분류해 무덤의 변천단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
BC 57년께부터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널무덤(목관묘.木棺墓)과 널에 부장품을 넣은 덧널무덤(목곽묘.木槨墓),신라의 대표적인 무덤형태로 목곽위에 돌을 쌓은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묘.積石木槨墓),통일신라의 돌방무덤(석실묘.石室墓 )등이 시대별로 전시된다.
또 경주시황남동의 천마총,노서동의 금관총과 서봉총,교동의 교동고분에서 나온 금관 4점과 황성.용강동 고분에서 나온 흙으로만든 인형인 토우(土偶)도 감상할 수 있다.
<경주=홍권삼 기자>경주=홍권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