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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무덤 변천사' 국립경주박물관서 전시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수많은 경주의 고분을 한자리에서 구경하세요.』 신라의 무덤변천사를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가 18일부터 12월22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제1별관(고분관)에서 열린다.이 전시회에는 경주에서 발굴된 20여개의 고분사진을 담은 패널 40여점과 출토된 유물 5백여점이 전시된다.「신라인의 무덤-신라능묘의 형성과 전개」로 이름 붙여진 이번 특별전시회는 시대별로 무덤을 분류해 무덤의 변천단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
BC 57년께부터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널무덤(목관묘.木棺墓)과 널에 부장품을 넣은 덧널무덤(목곽묘.木槨墓),신라의 대표적인 무덤형태로 목곽위에 돌을 쌓은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묘.積石木槨墓),통일신라의 돌방무덤(석실묘.石室墓 )등이 시대별로 전시된다.
또 경주시황남동의 천마총,노서동의 금관총과 서봉총,교동의 교동고분에서 나온 금관 4점과 황성.용강동 고분에서 나온 흙으로만든 인형인 토우(土偶)도 감상할 수 있다.

<경주=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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