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윤상.신해철 FM DJ맡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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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이달초 합작음반 『노땐스』를 발표,오랜 우정을 과시했던 신해철과 윤상이 이번에는 FM 방송 진행자로 「한판 승부」를 피하지 못하게 됐다.11월4일부터 개편되는 KBS2FM에서 윤상이 『영시의 스튜디오』(매일 0시~오전2시)를 맡 게 됐는데 신해철이 진행하고 있는 MBC FM의 『FM 음악도시』와 시간대가 겹치게 된 것.어제의 음악동지에서 하루아침에 청취율 높이기 경쟁을 벌이는 라이벌 관계가 된 두사람은 방송가에선 오래전부터 언변과 해박한 음악지식을 인정받아 왔다.신해철은 지난 여름부터 방송가에 복귀,심야방송으로는 공전의 청취율을 기록하고 있고,윤상은 3년전 MBC의 『디스크쇼』를 진행할 당시 여성청취자를 사로잡았던 디스크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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