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특구 4곳 새로 지정-대관령.내장산.백암온천.미륵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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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강원도 강릉시와 평창군도암면 일대 약 1억평에 이르는 지역이대관령 관광특구로 지정된 것을 비롯,정읍 내장산.경북 백암온천.경남 미륵도등 4개 지역이 22일 관광특구로 신규 지정됐다.
국회 문체공 위원인 신한국당 최욱철(崔旭澈.강릉을)의원은 이날 문화체육부가 이들 4개 지역의 관광특구 지정 사실을 공식 통고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체부가 신규 지정한 관광특구는 ▶강원도 강릉시와 평창군도암면 일대(동해시.횡성군.평창군 일부지역 제외) 3백24.7평방㎞(9천8백40만평)의 대관령 관광특구를 비롯,▶전북 정읍시내장동.쌍암동.용산동.신정동 일원의 내장산 관광특구 (3.5평방㎞)▶경북 울진군온정면온정리.소태리 일대의 백암온천 관광특구(1.7평방㎞)▶경남통영시미수1.2동,봉평동,도남동,산양읍 일대의 미륵도 관광특구(32.9평방㎞)등이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금융.세제상 우선지원 혜택이 주어지고 심야영업 규제가 완화돼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대관령 관광특구는 1억평에 달하는넓은 지역으로 국내 관광특구중에서는 제주도에 이 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이에 대해 崔의원은『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된 상태에서 관광특구로 지정돼 설악.속초권과 더불어 강원도의 관광개발에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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