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2000년께부터 줄일 계획-복지부,國監 답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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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보건복지부는 18일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답변을 통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2000년께부터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의사인력 수급전망등을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의사수가 부족한 상태지만 연간 3천5백명의 의사가 배출되고 있어 2000년 이후 공급이 의료수요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국내 인구 1백만명당 의과대 입학정원은 88.7명(한의사 포함.95년)으로 미국 65.1명(90년),일본 61.7명(90년)등 외국보다 의사 공급능력이 앞선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복지부는 이밖에 현재 의료보험 적용이 안되는 출산전 진단에 대해 앞으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기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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