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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쇼핑, ‘노는 물’이 다르다

중앙일보

입력

아시아 첫 선, 까르띠에 메종

지난 17일. 명품 매니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아시아 최초의 까르띠에 메종이 청담동에 문을 연 것. ‘160년 전통을 가진 까르띠에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인 까르띠에 메종은 다른 부띠끄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브랜드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부띠끄 1층은 가죽·잡화 및 시계와 주얼리 일부 라인이, 2층은 브라이덜 라인, 하이 주얼리 컬렉션 및 시계, 라이브러리와 고객 서비스 센터가 자리잡았다. 가장 눈 여겨 볼 곳은 2층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 최근 주얼리의 자산 가치가 높아지면서 까르띠에는 메종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페셜 오더를 진행하고, 리미티드 에디션과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라이브러리에 전시된 23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는 까르띠에 상품 중에서도 베스트 5에 꼽히는 주얼리다. 굳이 ‘전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상품’이란 설명 없이도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2층의 라이브러리는 ‘문화 기업’으로서의 까르띠에를 보여주는 공간이다. 라이브러리는 까르띠에에서 출판한 각종 도서가 전시돼 있다. 비디오 컨퍼런스 룸도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공간. 서비스 센터를 매장 안에 둬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배려한 점도 눈에 띈다.


■ 김영선 매니저의 추천상품 : 좌로부터 신비로운 인도 라인 링. 옐로우 다이아몬드가 화려함을 더한 링 / 신비로운 인도 라인 실크 줄 펜던트. 브라운 다이아몬드의 펜던트 / 신비로운 인도 라인 네크리스. 옐로우 및 브라운 다이아몬드, 브리올렛-컷 다이아몬드를 사용한 하이 주얼리 라인 상품.(가격미정)

■ 위치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청담 사거리 방향으로 200m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문의 02-518-0748

세대 넘나드는 명소, 에르메스 메종

‘명품 플래그십숍’하면 떠오르는 왠지 부담스럽고 경직된 이미지. 에르메스 메종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문을 연 직후부터 건축과 패션을 공부하는 학생부터 외국인까지 수 많은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어느새 ‘도산공원 앞’하면 떠오르는 명소가 된지 오래다. 지하 카페와 3층 갤러리는 다양한 연령층과 취향의 고객들이 모이는 문화 공간으로 꾸몄다. 에르메스 메종은 버킨백과 같은 브랜드 대표 상품에서부터 시작해 홈 라인, 승마 라인 등 타 매장에선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상품들을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6년 이상 기른 배나무로 만들기 때문에 상품 주문 후 2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피파(PIPPA) 라인 테이블, 승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꾸준히 고객층이 늘고 있는 승마용 상품들은 놓쳐서는 안 될 상품. 에르메스 메종 도산점 전체 상품 중 15~20%는 이렇듯 ‘오직 이 매장에서만’ 볼 수 있는 상품이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인 더 포켓 라인의 상품과 스카프, 목걸이, 가죽 팔찌 등 엔트리 상품도 인기다. 엔트리 상품은 부담 없는 가격으로 학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죽 팔찌 라인과 올 가을 신상품인 꼴리에 엄 복스(COLLIER EN BOX) 목걸이는 추천 엔트리 상품이다.

■ 이임주 매니저의 추천상품 좌로부터 이번 시즌 신상품인 꼴리에 엄 복스(COLLIER EN BOX) 목걸이 / 팔찌는 위에서부터 퀴르 하스(CUIR RACE), 히발 두블르(RIVALE DOUBLE), 콜리에 드 시앙(COLLIER DE CHIEN) / 에르메스 특유의 컬러감이 살아있는 실키 시티 백. (가격 미정)
■ 위치 신사동 도산공원 앞 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오후 8시 일요일 오전 12시~오후 8시 문의 02-542-6622

JSHOP&beyond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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