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생 341명 미등록제적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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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전국 11개 한의대생 4천5백55명중 경희대.동국대등 8개대3백41명이 2학기 등록을 거부,사상 처음 무더기 제적당하게 됐다. 대학별로는▶경희대 87명▶경산대 84명▶동의대 56명▶원광대 56명▶대전대 17명▶동국대 35명▶경원대 5명▶동신대 1명 등이다.
이들 8개 대학은 1일 각각 교무회의에서 미등록 학생에 대해미등록 의사를 최종 확인한 뒤 2일 교육부에 미등록 제적으로 보고키로 결정했다.
대학들은 공식 등록창구는 1일로 폐쇄했지만 이날 최종 확인 과정에서 등록 희망 의사를 밝힌 학생은 구제키로 해 최종 제적숫자는 다소 유동적이다.
경희대 유승희(兪承熙)교무처장은 『등록은 마감됐으나 최종 확인 과정에서 등록하는 학생은 구제할 방침』이라며 『그러나 1일까지 미등록 학생은 제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지대는 한의대생 3백45명중 15%인 53명이 1일까지 등록하지 않았으나 등록 마감시한을 5일까지 연장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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