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면서 찾아오는 불청객 - 알레르기 비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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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고 일몰시간이 빨라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 코가 가렵고 건조해지며 막혀서 불편한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가을에 피부가 건조해지면 아토피를 비롯한 알레르기 피부질환이 심해지듯이 비강 안의 피부인 코점막도 똑같이 건조해지므로 예민해진 후각세포들이 사소한 자극에도 재채기, 콧물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가을에 증세가 심해지는 알레르기비염과 같은 경우는 대부분 코가 차기 때문에 발병하게 됩니다. 코가 막히는 이유도 외부의 찬공기를 몸 안으로 들여보내지 않겠다는 인체의 방어기제에서 비롯되는 현상입니다.

코는 외부 공기가 우리 몸 안으로 직접 들어오게 되는 맨 처음 기관이므로, 항상 긴장상태에 있는 우리 몸의 보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찬 것에 대한 자극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제일 좋은 예방법입니다.

콧물, 재채기, 코막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마시는 물을 따로 냉장고에서 미리 20~30분 전에 꺼내놓았다가 드십시오.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찬물을 마시는 습관이 있는 분이라면 비염증세는 쉽게 낫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들의 경우 아이스크림은 피해야 할 대상 1호입니다. 아주아주 특별한 날에만 사주세요. 또한 잘 때 이불을 덮고 자는 지 꼭 체크해 주시고, 특히 발쪽을 꼭 덮어주세요. 영유아의 경우는 양말을 신기고 재우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찬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시고, 나가야 할 때는 마스크착용은 필수입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마트나 놀이공원 같은 장소에 가급적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손발을 따뜻하게 해주시고 외출해서 집에 돌아온 후 제일 먼저 온돌에 등을 따뜻하게 데워주시는 것이 증상개선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반신욕을 통해 신체 기혈순환을 개선해 주는 것은 건조해서 생기는 가을철피부질환뿐만 아니라 알레르기비염에도 해당되는 좋은 생활습관입니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는 비염과도 관련이 많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수면장애가 생기고, 신경이 한쪽으로 집중되면, 코증세는 더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수험생의 경우 날씨가 추워지면서 다가오는 시험의 부담감으로 인해 콧물, 코막힘이 심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각대로 하면 된다는 요즘 유행하는 광고 카피처럼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방식은 비염치료에도 매우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 도움말 : 우보한의원 강남점 김재현 원장
■ 홈페이지 : www.i-woobo.com
■ 상담 : 1588-7675. 강남점 547-7770

<본 자료내용은 정보제공자에게 있습니다. 자료제공 : 우보한의원 강남점>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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