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국회의원 34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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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대검찰청 공안부는 9일 18대 총선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국회의원 34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당선자 중에서는 103명이 입건돼 34명이 기소됐다. 69명은 불기소 처분됐다. 기소된 국회의원은 정당별로 한나라당 17명, 민주당 7명, 친박연대 3명, 창조한국당 2명, 민주노동당 1명이다. 이 중 10명에 대해서는 1,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이 선고됐다. 대검 김희관 공안기획관은 “18대 총선에서는 금품 선거 사범이 감소한 반면 흑색 선전 사범의 비율이 증가했다”며 “최근 선거에서 ‘돈’보다 ‘말’이 더 문제가 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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