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중앙광고대상 수상소감-출판부문 대상"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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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먼저 뜻밖의 큰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쁩니다.아울러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과 저희 광고를 좋은 광고로 뽑아주신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광고대상을 통해 저희는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이제 「거창한 광고의 시대는 갔다」는 점입니다.소비자의 관심사와는 거리가 먼 광고주의 목소리만 들어가 있는 광고,잘난 척하는 광고는 더이상 소비자의 공감대를 끌어낼 수 없음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우리의 광고 현실이 많이 발전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저희가 수상한 「프로스펙스 텐트」광고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사실 저희는 이 광고를 제작할 때 텐트를 광고한다기 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만족스런 구매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생각으로 광고를 제작했습니다.
소비자의 불편한 점들을 속속들이 짚어 제품과 연관시켜 꼭 필요한 정보만 제공한 광고,어찌 보면 아이디어도 없고 밋밋해 보일지 모르지만 저희는 오히려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췄던 것이 가장 큰 아이디어요,용기라 생각합니다.이 자리를 만 들어주신 중앙광고대상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계속적으로 우리 광고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큰일을 담당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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