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대표할 향토음식 맛자랑 대회 20일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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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호남 교통의 중심지인 익산의 맛을 자랑할 향토음식을 찾습니다.』 익산지역 음식맛을 대표할 맛자랑 대회가 20일 팔봉동 공설운동장 입구 광장에서 열려 전통음식 요리사등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익산을 대표할 향토음식을 뽑는다.
익산지방에는 가물치회를 비롯해 참게탕.메기탕.청둥오리탕등 구수하고 서민적인 토속음식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인근 전주의 콩나물해장국,군산의 아구찜처럼 고장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이 없고 충남천안의 호도과자같은 명물도 없다.
이 때문에 호남선.전라선.군산선 철도가 만나 호남 교통의 중심지를 이루는 익산은 관광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관광객들이 맛을 찾아 전주.군산등으로 빠져나가 실속을 얻지 못하고있다. 이에 따라 시는 도내 최초로 특색있는 비법을 지닌 음식점과 개인을 대상으로 익산을 대표하는 참맛을 뽑아 향토음식으로적극 보급키로 한 것.
이번의 맛자랑 대회에는 황등농협 가공식품인 엿을 비롯,한과.
폐백류등 전통음식 20가지가 전시돼 한바탕 음식축제가 벌어진다.
익산=현석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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