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에 기름값 싼 주유소입니다", 기름값 줄여주는 내비게이션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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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치솟는 기름값에 자가운전자들의 부담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는 실속형 내비게이션이 출시됐다.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은 ‘기름값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인드라이브 iQ200·iQ300’ 제품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기름값 정보 서비스’는 기름값이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메뉴다. 이 제품들에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알려주는 SBS TPEG 서비스 평생 무료 이용권도 탑재됐다.

‘기름값 정보 서비스’는 전국 1만2000여 개 주유소 및 충전소의 휘발유·경유·LPG 판매 가격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현 위치에서 특정 반경 이내 주유소의 기름 값 정보를 비교할 수 있으며, 특정 정유사를 지정해 기름값을 파악할 수도 있다. 기름값 정보는 각 주유소별로 1일에서 7일 간격으로 업데이트된다.

신제품에는 이 밖에도 ▶15초 내 현 위치를 잡아 길안내를 해주는 초고속 GPS 수신기술인 fineGPx I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공식인증을 받은 지상파 DMB, DMB/TPEG 자동로밍 ▶시동을 켜는 순간 이전의 동작화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패스트부팅(Fast Booting) 등의 기술을 탑재했다.

파인드라이브 iQ200 기본 2GB패키지는 36만9000원이고 DMB 시청과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를 동시에 볼 수 있는 iQ300 4GB 기본 패키지 가격은 41만9000원이다.

파인디지털 모바일 사업 김병수 이사는 “파인드라이브 iQ200과 iQ300은 기름값을 절약하고자 하는 알뜰 주유족에게 꼭 맞는 합리적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실제 운전자들이 편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내비게이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인디지털은 이달 내에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순간연비·기준연비를 제공하는 최신 전자지도 ‘아틀란 Wiz’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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