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웹.낸시 보웬 등 유명골퍼 국내대회 잇따라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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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외국의 유명골퍼들이 국내대회에 잇따라 참가한다.
94년 미국오픈우승자인 코리 페이빈과 메이저대회 8승의 톰 왓슨(이상 미국)이 96쌍용챌린지컵국제골프대회(10월3~5일)에 참가하는 것을 비롯,올해 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 상금랭킹 1위에 올라있는 캐리 웹(22.호주)이 20~22일 88CC에서개최되는 제2회 제일모직로즈오픈에 출전한다.
「여자 백상어」로 불리는 웹은 올해 미국투어에 진출해 헬스사우스대회등 3승째를 기록,현재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슈퍼신인」으로 세계골프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웹은 현재 국내상금 랭킹1위인 박세리와 양국 랭킹1위의 자존심을 걸고 한판승부를 벌일 전망이다.이 대회에는 또 지난해 미국여자 메이저대회중 하나인 나비스코디나쇼어대회 우승자인 낸시 보웬(29.미국)도 출전한다.
한편 12일 개막되는 한국오픈에는 「흑인 골프천재」타이거 우즈와 쌍벽을 이뤘던 재미골퍼 오태근(미국명 테드 오)이 국내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오태근은 8일 내한했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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