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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전화 700-9291 음성서비스 통해 취업정보 제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중소기업들이 전화 음성서비스(ARS)를 통해 취업정보를 제공,필요한 인력을 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이달부터 5만여 회원사의 구인정보를 한국통신음성서비스회선(700-9291)을 통해 전국에 제공하는「중소기업 취업정보 안내서비스」를 시작했다.
취업을 원하는 희망자는 전화 음성안내에 따라 내용을 입력하면자신이 원하는 대상기업을 찾을 수 있고 원할 경우 검색한 정보를 팩스를 통해 볼 수도 있다.정보이용료는 30초에 80원으로1회 검색비용은 평균 4백80원선이다.
구인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기협중앙회 인력정보센터에 구인표를 작성,제출하면 음성서비스에 등록된다.대상업체는 제한이 없고 비용은 무료다.
현재 8백50개사로부터 2천8백여명의 구인신청을 받아 음성서비스에 입력해 놓고 있는 기협중앙회는 앞으로 매달 평균 3백여개사가 신규신청을 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현재까지 기협중앙회가 입력해 놓은 구인업체를 직종별로 보면 사무직 이 49.1%로 가장 많고 생산직(38.9%)과 단순노무직(12%)등이다. 기업들이 원하는 취업자의 연령대는 30세 이하가 52.9%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30세 이상도 40.9%에 이르러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고령 취업자들에게 더많은 취업기회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중소기업들이 음성서비스를 통해 제시하고 있는 임금수준은 연봉기준으로 9백만원에서 1천2백만원이 36.9%로 가장 많았고 1천2백만원에서 1천5백만원대가 29.3%,2천1백만원이상은 7%에 이르렀다.문의(02)785-0010.
이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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