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즈니 AP=연합]체첸 공화국에 대한 러시아 연방군의 1단계 철수가 8일 시작된다고 발레리 피요도로프 러시아 내무차관이 7일 밝혔다.
그는 인테르팍스 통신과 회견에서 일부 반군들에게 『철수과정을방해하는 자들은 즉시 반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통신은 군 참모부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이번 1단계 철수 대상은 연방군 4천5백명과 내무부군 일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체첸반군 지도자 젤림한 얀다르비예프는 보리스 옐친대통령이 알렉산드르 레베드 국가안보위원회 서기와 반군 사령관들간 체결된 평화협정을 승인한 것을 환영하고 이는 지난 21개월에 걸친 체첸 사태의 종결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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