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다이얼대신 말로-음성서비스 빠르면 年末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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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빠르면 올연말부터 손으로 다이얼을 누르는 대신 말로 이동전화를 걸 수있는 첨단 음성인식 다이얼링서비스(VAD)가 실시된다.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은 올해말 목표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이동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 음성인식 다이얼링서비스 개발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이동전화 가입자가 상대방 전화번호를 누르는 대신 음성으로 상대방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말하면 전화가 연결된다.
음성인식 다이얼링서비스는 최근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운전중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사고위험을 대폭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유선전화의 경우 이미 미국등 선진국에서 80년대말부터 제공돼왔으나 이동전화의 경우 미 맥코사가 93년부터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에어터치사는 95년부터 시범서비스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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