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내달 19일 國監-여야 총무회담서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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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5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는 추석연휴가 끝나는 오는 30일부터 10월19일까지 20일간 실시된다.국회는 10일 개회식을 갖고 11일부터 추석연휴전인 25일까지 상위별로 대상기관 선정등 국감계획을 확정하고 결산.예비비 심의를 벌이게 된다.
97년도 예산안에 대한 설명을 포함한 정부의 시정연설과 교섭단체 대표연설.대정부질의등은 국감후로 예정돼 있으며 세부일정은수석부총무간의 협의에서 확정된다.
여야 3당의 총무들은 6일 오전 총무회담에서 181회 정기국회의 의사일정을 이같이 합의했다.
회담에서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총무는 오는 9일로 만료되는「4.11총선 공정성 시비에 관한 조사특위」의 활동기간 연장을요청했으나 신한국당측이 반대했다.
이로써 특위는 조사대상 선거구도 정하지 못하고 한달간의 기간을 낭비한채 아무런 성과없이 해체케 됐다.
자민련 이정무(李廷武)총무는 경남북간에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는 위천공단문제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에 「4대강 수질개선 및위천공단 조성을 위한 특위」설치를 제안했으며 여야는 다른 당의당론조정을 거쳐 7일 다시 논의키로 했다.
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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