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 수준별 수업案 제시-교육개발원 新교육과정論 공청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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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학생 수준차를 무시한 「무차별 교육」에서 벗어나 같은 학년이라도 학생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다른 단계의 수업을 받게 하는수준별 교육이 우선 영어.수학 과목을 대상으로 2000년 초등학교,2001년 중학교,2002년 고교에서 시행 되는 「신(新)교육과정 총론」 시안이 나왔다.이 시안은 고 2,3학년은 순회교사제.원격교육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이 대학에서와 같이 실력.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배우는 과목선택제도 도입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현행 초.중등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하는 「신교육과정 총론」을 마련,28일 한국교총 강당에서 열린 공청회에 제시한 시안에 따르면 수준별 교육과정은 국민공통기본교육기간(초등1~고1)에 적용하되,과목의 성격상 실력차가 뚜렷이판별되는 영어.수학에서 먼저 실시하고 추후 국어.과학으로 확대한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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