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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음악극"하늘에서 땅에서" 공연-28~내달2일 국립극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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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국립극장이 제작하는 종합음악극 『하늘에서 땅에서』가 28일부터 9월2일까지 국립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견우와 직녀의 설화를 소재로 김지일씨가 쓴 대본에 10여년동안 마당극.무용극으로 호흡을 맞춰온 공연계의 3총사 박범훈(국립국악관현악단장).손진책(극단미추 대표).국수호(국립무용단장)씨가 각각 작곡.연출.안무를 맡아 음악과 춤.연기 가 어우러진무대를 선보인다.
연기와 가창력을 인정받아온 김성녀(직녀역)씨와 서울예술단 소속 뮤지컬 전문배우 박철호(견우역)씨가 주역으로 캐스팅됐고 국립무용단.국립창극단.국립합창단.극단미추 단원등 2백여명이 출연하는 매머드급 무대로 꾸며진다.
남녀간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민족통일의 염원으로 승화시킨 이작품은 지난해 초연 후 수정을 거친 것.
입체적인 무대연출에 미술과 영상을 가미하고 무대장치와 의상을보완했다.앞으로도 공연을 거듭하면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다듬어 국립극장의 고정 레퍼토리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평일 오후7시30분,주말 오후4시.(02)274-1172.
이장직 음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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