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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산 농수산물 수입 증가율 내리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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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됐으나 칠레산 농수산물 수입은 우려만큼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관세청에 따르면 한.칠레 FTA가 발효된 4월 한달간 칠레산 농수산물 수입은 1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 이는 지난 1월 132%, 2월 90%, 3월 62% 증가한 것에 비해 증가율이 둔화한 것이다. 대부분의 농산물이 10년 이상에 걸쳐 관세가 점진적으로 철폐되기 때문이다.

칠레산 홍어 수입이 지난달 3% 줄었고, 포도는 13% 증가한 데 그쳤다. 웰빙 바람에 힘입어 칠레산 포도주 수입은 4월에 264% 늘었고, 광우병 파동 등으로 돼지고기는 8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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