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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서울국제만화 페스티벌' 14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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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만화에 관한 모든 것을 한눈에 보여주는 대규모 만화축제 「96 서울국제만화 페스티벌」(SICAF 96)이 14일부터 21일까지 서울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지구촌 56개국이 참가,애니메이션.카툰.게임부터 만화출판.
캐릭터.팬시상품까지 21세기 고부가산업으로 부상하는 만화의 전모를 조명한다.지난해 1회 행사와 구분되는 점은 외형적 규모.
전시일정이 이틀 늘어났으며 전시장 면적도 3천여평으 로 두배 가까이 확대됐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애니메이션 부문.1천석 규모로 「상설상영관」외에 어린이.컴퓨터 애니메이션등 주제별로 23개국 4백여 작품이 상영된다.「인터네트 작품관」「사이버스페이스관」「멀티미디어관」등 첨단기술의 급속한 발전상황도 적극 수용했다 .또한 견본시(見本市)의 성격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의 두배인 1백72개의 상품부스를 마련,국내외 만화관련 업체가 총출동할 예정이다.
이밖에 러시아 국립중앙인형극장과 일본 만화퍼포먼스팀의 특별공연등 35개에 이르는 이벤트가 행사 분위기를 북돋운다.입장료는어린이 2천원,어른 3천원.한일은행 전국 영업장에서 예매하고 있다.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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