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감 보선 7명 출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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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치러지는 제주도교육감 보궐선거에 지난 1일 역대 교육감 선거 사상 가장 많은 7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후보등록자는 ▶강재보 교육위원▶김두홍 전 세화중 교장▶김형탁 교육위원▶신영근 전 제주관광산업고 교장▶양성언 교육위원▶진희창 제주관광산업고 교사▶홍성오 전 한마음초등학교 교장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 1월 15일 실시한 제11대 제주도교육감 선거의 후보들이 모두 불법선거 혐의로 구속기소되고 당선자가 옥중 사퇴함에 따라 치러진다.

도내 초.중.고교 학교운영위원 1920명이 11일 4개 투표구에서 투표하고,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3일 1,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선거에서 후보들은 소견 발표회(2회)와 방송사 등의 대담.토론회, 선거공보 발송을 빼곤 선거운동을 못한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금품제공 을 통한 선거인 매수행위와 비방 및 허위 사실 공표 등 공명선거 분위기를 해치는 위법행위를 신고 또는 제보할 경우 최고 5000만원까지 포상하기로 했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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