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7일 강남패션페스티벌

중앙일보

입력

2008 강남 패션페 스티벌(GAFF/Gangnam Fashion Festival)이 25~27일 청담·압구정동 일대 및 섬유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강남 청담·압구정 패션특구” 지정 축하행사의 일환으로 열린다. 한국패션협회가 주관해 3일간 다양한 패션과 문화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를 후원하는 강남구의 맹정주 구청장은 “패션특구에 289억원의 예산을 투입, 패션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패션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의 개막 행사인 ‘유명패션 디자이너컬렉션’과 ‘패션마켓대전’은 25일, 26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개최된다.

‘유명디자이너컬렉션’은 서영수·서은길·송지오·송혜명·안윤정·안혜영·하상백·한승수 등 국내 기성 및 신진 디자이너의 컬렉션을 소개한다.

‘패션마켓대전’은 20여개 패션업체가 참여해 좋은 패션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판매수익중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26일 도산공원에서 열리는 ‘패션백일장’은 미래의 한국패션을 이끌 새싹들로 하여금 패션 및 패션 디자인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치원·유아원 어린이들이 참가해 동심의 상상력이 담긴 패션 티셔츠를 출품하며 당일 수상자를 선발한다.

또한 페스티벌 붐업을 위해 이달말 개봉예정인 영화를 대상으로 26일 씨네시티에서 시사회를 마련, 레드카펫 및 포토존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날인 27일에는 다양한 패션·문화 행사가 압구정로 특설무대에 준비되어 있다. 패션마켓대전에 이어 열리는 ‘명품패션벼룩시장’에선 다양한 상품이 할인 가격으로 판매되며, 연예인 소장품도 판매된다. 벼룩시장 판매수익금 역시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행사 세부내용은 공식홈페이지(www.gaf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리미엄 심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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