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수해 1주일 비상근무 장학사 과로로 순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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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수해현장에서 7일간 피해조사와 복구작업을 하던 장학사가 과로로 쓰러져 숨졌다.
2일 오후6시15분쯤 강원도철원군갈말읍지포리 철원군교육청 관사 안방에 중등장학사 이유학(李有鶴.58)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부인 김선자(金仙子.54)씨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철원군교육청은 李장학사를 순직처리하고 4일 오전6시 교육청장으로 영결식을 갖는다.
李장학사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70년 교육계에 투신,중.고교 국어교사를 지냈으며 지난 3월 철원군교육청 중등장학사로 발령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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