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소식>이형기詩人 쾌유위한 모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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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현대문학』『문학사상』『현대시학』『현대시』등 월간 문예지들은공동으로 이형기(李炯基.63)시인의 쾌유를 위한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李씨는 94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투병중이다.차도 없는 병세와 경제적 부담으로 입원 치료를 피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문예지들이 나서 모금활동에 나선 것.1950년 『문예』에 추천돼 문단에 나온 李씨는 절창 「낙화」를 남기는등 치열한 시정신으로 한국 현대시사에 큰 획을 긋고 있다.문의 『현대문학』 편집부(02)3472-8 151.
작가이자 계간『포항문학』편집인으로 향토문학을 일구고 있는 손춘익(孫春翼)씨가 문학기행집 『깊은 밤 램프에 불을 켜고』(책만드는집 刊)를 펴냈다.
***평론가 권영민씨 에세이집 문학평론가 권영민(權寧珉)씨가에세이집 『너와 나 사이의 詩』(샘터 刊)를 펴냈다.시나 소설의 창조성에 비하면 평론이나 국문학 연구활동은 간혹 창작의 곁다리로 공허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 공허함을 극복하며 평론가와 국문학자의 길을 성실히 걷고 있는 權씨는 이 책에서 문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털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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